▲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1일 거래를 재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폐지의 위기에 벗어나면서 업계는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거래재개 첫날인 11일 오전 9시 장이 열리자 마자 18%나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기준 삼바는 39만7000원으로 6만2500원 오른 18.68%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기심위는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하지만 기업 계속성과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거래 정지 20일 만이다.

이에 삼바측은 공식 입장문에서 “거래소가 투자자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자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투명성을 대폭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바는 이벙 상장 유지 결정과는 상관없이 회계처리 적절성을 입증하기 위해 법원에 제기한 행정소송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법적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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