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크리스마브 산타밸리 기대와는 정반대로 폭락장을 연출하던 다우증시가 26일 폭등에 성공해 시장이 널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간) 과도한 수준의 폭등장 펼쳐지면서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기술적 반등이라곤 과도하게 올라 시장의 변동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878.45에 마감하면서 무려 1,086.25포인트(4.98%)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하루 1000포인트 이상 오른것은 122년 역사상 최초다. 상승률로도 2009년 3월 이후로 거의 10년 만의 최대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60포인트(4.96%) 급등한 2,467.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61.44포인트(5.84%) 폭등한 6,554.35에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반등은 24일 일제히 2% 이상 하락하는 등 최악의 폭락 장세를 보여 산타밸리라는 말이 무색하게 만들었으나 백악관이 시장 불안을 누그러뜨리면서 폭등세로 반전됐다.

또한 최근 금융시장 불안은 유럽과 중국 경기 둔화 때문으로 미국 경제는 여전히 양호하다면서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내비치며 시장을 진정시켰다.

종목별로는 성탄절 연휴 시즌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아마존 주가가 9.5% 폭등했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상 예고와 같이 현재 연방정부가 셧다운 상태로 리스크는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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