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권, 유투브, 팟캐스트 통해 가짜뉴스 방어 나서

▲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만한 정책적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부처에 정책에 대한 소통과 홍보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 정책과 제도의 목표는 국민 편익이다. 국민이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수용성이 높아지고 추진력이 생긴다"며 "업무를 열심히 하고 묵묵히 실적을 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서 편익을 설명하고, 성과를 홍보하여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는데 못지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정책을 부당하게 또는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 등의 허위정보가 제기됐을 때는 초기부터 국민께 적극 설명해 오해를 풀어야 한다.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조직적으로 유통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은 정보의 유통 속도가 매우 빠르다. 특히 가짜뉴스 등의 허위조작 정보는 선정성 때문에 유통 속도가 더욱 빠르다. 그래서 초기의 대응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특히 유념해 주기 바란다"라며 "효과적인 대응 방법과 홍보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각 부처별로 전문성이 있는 소통·홍보 전담창구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라고 대책을 주문했다.


최근 정부여권에서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들어간 뒤 대책마련에 시급한 모양새 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가짜뉴스를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고 여당의 대표의원들 역시 각자의 팟캐스트 채널, 유투브 채널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체크를 해 나가고 있다.


특히 친문으로 분류되는 유시민 노무현 재단이사장은 최근 유투브 채널 '알릴레오'를 개설하며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유 이사장을 비롯해 여권의 대선 후보군들 속속 개인방송을 시작하거나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지면서 적극적인 정부 정책 방어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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