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기업 해외현장에 26명 파견…국제기구, 외교부 해외공관 인턴십도 추진

▲ 국토교통부 로고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국토부는 국내 최초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첫 졸업생을 배출됐다며 졸업생 126명 중 10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기숙사 신축, 실습 시설 개량, 교육 교재 연구, 해외 연수 지원 등을 위해 ‘15년부터 4년간 50억 원을 지원하였고 학교는 최신식 설비 활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산업계의 수요 맞춤형 교육과 외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등 마이스터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어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그간 우리가 쌓아온 정보통신 기술 역량 및 융복합 기술이 결합하면 향후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해외 진출이 크게 확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학교, 기업, 지역 사회와 함께 졸업생들의 취업, 해외진출 등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도 산․관․학 업무협약(MOU)과 기업 대상 학교설명회 등을 통해 첫 회 졸업생의 85%이상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속적인 해외현장 전문가 양성 및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프라 공기업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10명), 한국수자원공사(8명), 한국도로공사(6명) 등
해외현장 인턴 공개채용과 국제기구 및 외교부 해외공관 인턴십 프로그램도 도입해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마이스터고 재학생이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십에 지원할 경우 일정 수준의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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