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15일(현지시각)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브렉시트(Brexit) 탈퇴 협정(Withdrawal Agreement)이 하원에서 부결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전세계 증시가 순간 흔들렸고 이에 한국은행은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대책회의에는 윤 부총재를 비롯해 허진호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 박종석 통화정책국장, 이승헌 국제국장, 이상형 금융시장국장, 김현기 공보관, 박광석 투자운용부장등 한국은행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참석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국은행은 회의결과 브렉시트 합의안이 큰 표차로 부결되었음에도 불구, 파운드화가 보합세를 보이고 미국 주가는 상승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합의안 부결로 향후 브렉시트 전개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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