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통합저장소 및 스마트서울 CCTV 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 서울시 로고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서울시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기 위해 정보화사업 846개에 총 2306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시민·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작년 대비 8.7%증가한 규모다.

시는 주로 민간 기업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에 침체돼 있는 경제에 활력을 주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2928개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 원의 재화를 산출할 때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고용자 수다. 2014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 취업유발계수는 12.7명이다.

시는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상암 클라우드 센터에 서울시 공공 빅데이터를 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빅데이터 통합저장소’를 신규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상암 S-Plex Center엔 자치구, 경찰 등의 CCTV 영상을 실시간 공유하는 ‘스마트서울 CCTV 관제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의 경제가치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를 강화한다”며 서울시 본청에 위치한 ‘열린데이터광장’은 시민 관심도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맵으로 보여주고 상세검색 등 맞춤형 검색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 기반 골목상권 정보를 분석·제공하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의 인공지능 챗봇도 다양한 대화 시나리오를 추가로 개발·구축해 서비스의 신뢰도와 활용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2019년을 스마트서울의 원년으로 정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혁신성장 사업 발굴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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