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과제 추진 TF 상황실. <사진=경기도 제공>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경기도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성공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28일 오전 11시30분 도청 신관 3층에서 ‘국정과제 추진 TF(테스크포스·TaskForce) 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정과제 추진 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이화순 행정2부지사, 이화영 평화부지사, 임종철 기획조정실장, 조계원 정책보좌관, 김용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7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발표 직후 경기도는 같은 해 8월 2일 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추진 TF를 구성했다.

경기도 국정과제 추진 TF는 지난해 12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국정과제 19건 지역·상생공약 12건에 대한 국비지원 및 법령 개선, 정책 반영 등을 건의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밝힌 100대 국정과제를 비롯한 주요 공약가운데 경기도와 관련된 주요 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황실을 마련했다”며 “국정과제 추진 TF에 정책보좌관이 참여해 상황실을 총괄하며 수시로 진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국정과제 추진 TF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와 8개 지역공약, 4개 수도권 상생공약 등 총 112개 과제 가운데 경기지역과 관련된 과제는 모두 69개다.

국정과제 추진 TF는 이 가운데 통일경제특구 조성, 안양박달테크노밸리 조성 등 8개 지역공약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추진, 미세먼지종합대책 등 4개 수도권 상생공약 등 12개 과제를 핵심과제로 선정,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액션플랜을 바탕으로 현황판을 작성, 실시간 추진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실·국장 책임아래 정책기획위원회, 중앙부처 등과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시·군 등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정과제 추진 T/F를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반기마다 점검해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민선7기 경기도의 성과로 직결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갖고 국정과제 대응에 만절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정과제 추진 T/F 상황실을 총괄하는 조계원 정책보좌관은 “경기도 민선7기의 3대 가치인 공정·평화·복지를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실현에 최우선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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