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올겨울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의심 신고가 추가로 늘어났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29일 오전 안성시 양성면의 한우 농가에서 사육 중인 97마리 중 3마리가 침 흘림, 수포 등의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이검사 결과 3마리가 침흘림, 다리절음 등의 구제역 임상증상을 보여 안성시청에 신고했다.

해당 농가는 최초로 구제역 신고가 이뤄진 젖소농장과 불과 11.4km 떨어진 한우 농가이며 97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농가들 간에 역학조사는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축산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차단 방역에 나서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저녁께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