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 포스터. <자료=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전시회인 CES 2019에 참여한 국내 기업의 핵심 제품과 혁신 기술을 만나고 기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가 오늘(29일) 개막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9는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특징으로 모든 제품에 인공지능이 탑재되고 5G 네트워크로 연결됐다.
산업용 로봇도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봇으로 다양화되며 △롤러블 △폴더블 △스트레쳐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혁신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한국형 CES인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는 29일~31일까지 3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올해 CES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은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국민에게 공개하여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혁신성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SKT △네이버랩스를 비롯해 혁신상 수상 등 CES에서 큰 주목을 받은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35개사이며, 이들이 CES에서 보인 탁월한 성과가 국내에서 다시 선보이게 된다.
주요 기술과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화면을 둥글게 말았다 펴는 것이 가능한 '롤러블 TV' △크기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차세대 Micro LED TV’ △스마트가전과 연동돼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인공지능 ‘홈 로봇’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을 차량 내·외부에서의 확장된 연결성,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솔루션인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등을 선보인다.
또한 △실제 이미지가 도로 위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 줌으로써 내비게이션 정보 및 위험 경고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3D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품’ △홀로그램과 인공지능 플랫폼이 결합해 홀로그램으로 전신이 구현된 3D 캐릭터와 소통 가능한 ‘홀로박스’ 등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창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일반 관람의 경우 29일은 오후 12시~6시, 30일과 31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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