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측, 승리 지난주 이사 사임밝혀

▲ 가수 승리

▲ 이번 사건의 청원이 20만을 돌파했다 (사진=청와대)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최근 인기 아이돌 빅뱅의 멤버 승리가 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며 연예, 사회면을 달구고 있다.


폭행사건의 당사자인 김모씨는 언론제보를 통해 경찰이 폭행 피해를 당한 신고자인 자신을 체포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가해자인 클럽 버닝썬의 이사에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29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이번 사건의 진상을 알고 싶다"고 청원을 올렸다.


김씨는 청원을 통해 "강남 경찰서 경찰들이 클럽측으로 부터 뇌물을 받는지 조사를 부탁드린다"며 당시 자신이 체포된 상황과 관련 정황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김씨는 "현재 경찰에서는 가장 중요한 증거인 CCTV열람신청을 하였으나 정당화 된 사유를 말하지 않고 비공개로 막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의 나약한 힘으로 어두운 유흥계와 공권력의 탄압을 이겨내려면 언론과 여론의 힘이 필요하다"며 청원을 올렸다.


인기 아이돌 가수가 연루된 이번 사건의 화제성 때문인지 김모씨가 올린 청원은 청원 게시 하루만에 청와대 답변기준인 20만건을 돌파해 청와대가 답변을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는 29일 보도를 통해 버닝썬측의 입장을 전했다. 버닝썬 관계자는 "승리가 클럽을 운영하기는 하지만 실제 소유주는 따로 있다"며 "승리가 지난주에 클럽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승리가 클럽 이사직에서 사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승리가 이번 사건에서 벗어나려 꼬리자르기를 하고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승리의 SNS계정 댓글을 통해 승리의 행보를 비난하고 있다.


승리는 MBC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각종 예능에서 본인이 클럽을 소유했고 운영하고 있다고 여러 번 강조하며 그간 대중의 관심을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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