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아시안컵 8강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EPL로 복귀한 뒤 매 경기 골을 터뜨리는 손흥민의 활약에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극찬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아시안컵 복귀 후 매 경기 연속 골을 이어갔다.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빠져 위기에 처한 토트넘을 손흥민이 매 경기 승리로 이끌며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가치는 더더욱 상승하고 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양팀 0대 0으로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가던 가운데 후반 38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수비수 세명을 일순간 제치고 기습적으로 무회전 슛을 날려 골을 만들었다. 시즌 14호골이자 리그 10호골로 기록된 이 골로 인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세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경기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배터리 같은 선수다. 전력을 다해 경기를 뛴 후 휴식을 취하고 나면 다시 경기장 위에서 언제든지 힘을 쏟아붓는다"며 "모든 선수에게 모범적인 선수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동료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손흥민의 효율성 높은 움직임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활약과 비슷하다. 최정상급 활약과 자질이다"라고 극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영국 언론과 현지 팬들도 연일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의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이어 토트넘의 한 팬은 "새롭게 지어질 화이트하트레인에 손흥민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손흥민이 팀의 구세주로 활약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EPL 득점순위 6위로 올라서며 1위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는 6골 차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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