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경남한방노화연구원에서 향노화애로기술과제 기술 이전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제공)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8일 오후 2시,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에서는 산청군 소재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용수)과 신풍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성), 함양군 소재 화신영농조합법인(대표 하수만)과 기술이전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지난해 기업 애로기술 과제를 수행하고 연구 성과를 기술이전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산청군양잠협동조합에서는 ‘누에를 이용한 당뇨개선을 위한 조성물’에 관한 내용을 기술이전 받았다.

주요내용은 민간에서 당뇨예방으로 잘 알려진 누에를 기본으로 여주와 돼지감자를 첨가해 당뇨예방 효과를 측정한 결과, 동물실험에서 누에만 사용했을 때와 같은 수준의 당뇨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를 상품화하면 비싼 누에만 사용했을 때 보다 여주나 돼지감자를 첨가함으로써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신풍영농조합법인에서는 감국으로 마을을 특화시키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감국꽃 증류추출물 및 이의 제조방법’을 기술이전 받았다.

이는 감국꽃이 갖고 있는 향기성분의 심신안정 효과를 이용하기 위해 감국꽃 증류추출물에서도 같은 성분이 존재함을 기기분석을 통해 밝혔다.

또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성분 검사를 통해 인체유해성분이 존재하지 않음을 밝힘으로써 현재 감국증류추출물은 마스크에 적용하여 상품화에 이용되고 있다.

연잎밥 상품화를 통해 잘 알려진 함양군 소재 화신영농조합법인(대표 하수만)은 ‘백련 복합추출물을 포함하는 항비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을 통해 항비만 시제품을 출시했다.

이 연구에서는 백련 복합추출물(연잎, 연근, 연자, 연꽃)이 비만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이들 소재의 최적 배합비를 얻을 수 있었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양기정 원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기업 애로과제를 발굴해 오늘과 같은 기술이전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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