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닝썬이 경찰과 유착관계가 있고 성폭행이 만연했는지 조사를 촉하는 국민청원이 15만명 가까이 동의를 얻어 공식답변까지 5만명밖에 남지 않았다.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클럽 버닝썬이 경찰뇌물수수와 유착비리·경찰 업무 수행 비리 등 유착관계에 조사받고 있는 가운데 성폭행까지 만연했던 건지 조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15만명 가까이 해당 청원에 동의했다.

해당 청원인은 “버닝썬 사태의 핵심은 클럽과 유흥업소 운영 관리인들이 의도적으로 약물 사용 의심되는 납치 및 폭행이 있는지 조사해달라”고 청원을 호소했다.

이어 “대부분의 클럽과 유흥업소는 약물을 술에 타 여성 대상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빈번하다”며 “이는 클럽 직원들에게 일상적인 일, 다들 묵인하고 경찰한테는 거액의 뒷돈을 쥐여줘 수사를 하지 않는 유착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버닝썬 클럽 사건에서 폭행이 일어난 역삼지구대는 이미 유흥주점 정기상납 전력이 있다는 전력이 있다”며 “전국적으로 유착 관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제대로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성폭행에 대해서도 “버닝썬 클럽의 cc(tv) 장면을 봐도 클럽 직원은 여성을 폭력적으로 끌고 나가고 약에 취해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데 직원들은 나 몰라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악행을 멈출 수 있는 강력한 조치와 이미 뿌리내린 유흥업소와 경찰 간의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및 처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4만 5995명이 동의해 공식답변을 내놓는 20만명까지 5만명밖에 남지 않았다.

한편 최근 버닝썬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승리는 “입대를 앞두고 이사직을 최근에 사임했으며 실질적인 클럽 운영 역활이 아니여서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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