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지본부 현대화 사업 준공식 … 3년에 걸쳐 220억 투자

▲ 조용만 사장과 조폐공사 임직원들이 준공기념식을 가졌다(사진=조폐공사)

▲ 새롭게 지어진 스마트 팩토리 (사진=조폐공사)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조폐공사의 은행권 용지(지폐 제조용 종이)를 제조하는 공장이 현대적인 스마트 공장으로 탈바꿈 했다.


조폐공사는 5일 부여 제지본부에서 조용만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지본부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조폐공사 제지본부는 1983년도 건립된 보안용지 전문 생산기관으로 3년에 걸쳐 220억원을 투자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오피스·생산설비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36년된 노후 건물은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되었으며 정문 안내실은 개방형 설계로 제지본부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식당 옥상에는 직원 상호간 자유로이 소통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도 마련해 직원들의 편의성도 갖췄다.


이번 스마트 공장은 공사가 보유한 보안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지 생산설비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T)을 적용한 생산‧품질 통합시스템인 ‘모아시스템’이 구축되어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용지 생산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지진에 대비한 내진성능도 보강해 외부 환경 변화에도 설비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조용만 사장은 “시대 변화에 맞는 스마트한 환경 구축은 직원들의 창의성과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특수 보안용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스마트 공장 준설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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