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만 사장...‘세계최고의 조폐기업’ 달성 비전 제시

▲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폐공사는 11일 ‘2018년 결산’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4806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6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화폐 제조량 감소 등 전통적 주력사업의 정체에도 불구, 공공분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한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조폐공사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4910억원으로 잡고 이를 위해 공공역할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지속 창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의 대대적인 공급, ‘기본과 원칙’ 기반의 품질관리로 무결점 제품 구현, 지속성장을 위한 R&D(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강화, 기업문화 혁신을 통한 조직 경쟁력 제고 등을 5대 중점과제로 선정해 추진에 들어갔다.

또한 조폐공사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중 정원의 4% 수준인 50명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 2014년 50명, 2015년 49명, 2016년 71명, 2017년 60명, 2018년 97명 등 최근 5년간 정원의 20%가 넘는 327명을 신규 채용했다.

조용만 사장은 “올해를 ‘세계 최고의 조폐 ‧ 인증 ‧ 보안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의 원년으로 삼고, 시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역할을 능동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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