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관망심리…외인 미중 무역분쟁 마무리 경계심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하락한 2177.10로 장을 마감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심리와 미중 무역분쟁 마무리에 대한 경계심으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떨어진 2177.10에 마쳤다. 미중간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150선까지 후퇴했다가 막판 낙폭을 줄였다.

특히 외국인이 미중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23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8억원, 374억원을 순매수해 낙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하락세가 좀더 우세했다. 전기가스업(-2.77%),금융(-1.35%), 판매업체(-1.34%), 화학(-1.18%), 등이 하락폭이 큰 반면 출판(3.13%), 에너지(2.60%), 문구류(2.59%), 섬유(1.73%) 등이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로는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3.68%), 삼성바이오로직스(0.43%), LG생활건강(0.78%)가 올랐고 LG화학(-1.76%), 셀트리온(-0.99%), POSCO(-1.16%), NAVER(-1.53%) 등이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36억원, 25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기관은 1137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0.2원 내린 1130.4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35포인트(0.12%) 오른 280.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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