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비 창업자 400명 모집...최대 1억원 사업화 자금 지원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청년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각 관계 부처들이 힘을 모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관계 부처 11곳, 주관 기관 17곳과 ‘2019년 예비 창업 패키지 관계 부처 업무협약식’을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예비 창업 패키지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비 창업자가 창업 사업화를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창업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을 묶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일반 △여성 특화 △소셜 벤처 △4차 산업 혁명 분야로 구분된다.

이번에는 관계 부처 11곳과 주관 기관 17곳에서 청년 예비 창업자 4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광은 문화체육관광부, VR·AR(가상·증강현실)과 로봇 등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모집을 담당한다.

또 보건복지부가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부는 스마트시티,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및 자율주행 관련 모집을 맡는다.

이어 △해양수산부(에너지 신산업, 해양 신소재) △금융위원회(핀테크) △산림청(스마트팜) △특허청(빅데이터, 스마트시티) 등도 각 분야에서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광주과학기술원 등 주관 기관 17곳에서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7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 창업자는 모집 기간 동안 케이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주관 기관을 선택해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케이스타트업 누리집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주관 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모집 기간 동안 개최되는 사업 설명회에 참가해 사업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부처별로 특화된 역량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청년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창업 소재가 있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데 관계 부처 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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