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장관, '국민안전·지방분권·정부혁신' 완수 의지 밝혀

▲ 김부겸 전 장관과 진영 신임 장관이 강원도 산불 재난 현장지휘소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지난 5일 장관 임기를 마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강원도 산불현장에서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장관과 이임식을 가졌다.


김 전 장관은 본래 세종시 행정안전부 청사에서 퇴임식을 가지고 진 장관에게 이임식을 가지기로 했지만 강원도 산불이 발생하며 퇴임식 날까지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김 전 장관은 6일 자정이 되자 “그 동안 저와 동거동락하며 노고했던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나는게 좋은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공직자들 공무원 유관기관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진영 신임 장관에게 위임을 하고 노란 민방위 점퍼를 전달했다.


진 장관은 “이번 산불현장에서 장관직을 시작해 걱정이 많았다”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빠른 시간에 산불을 진화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목숨을 잃으신 분의 명복을 빌고 부상당하신 분,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말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생하신 김 장관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후 8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안전·지방분권·정부혁신’이라는 세 가지 시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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