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미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하루 만에 모두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갤럭시폴드 예약판매 초기 물량이 소진됐다”며 “높은 수요로 더 이상 사전예약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갤럭시폴드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갤럭시폴드는 이동통신사 AT&T와 T모바일이 맡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 공급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다른 이통사 판매는 아직 이뤄지지 않는다.

갤럭시폴드는 펼치면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접으면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폴더블폰이다. 후면에는 1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12GB램과 512GB 내장메모리, 4380mA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갤럭시폴드 가격은 미국의 경우 1980달러(약 225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어 오는 5월 3일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15개국을 시작으로 국내에는 5월 중순 쯤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판매가격은 230~24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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