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인크루트 제공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국회의원의 연봉이 지나치게 많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르바이트 O2O플랫폼 알바콜과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가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4.3%의 응답자들이 국회의원 연봉에 대해 ‘지나치게 많다’를 선택했다. ‘적당하다’라는 응답은 11.8%에 그쳤고, ‘지나치게 적다’의 경우 3.9%로 집계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최고 및 최저연봉 직업에 따르면 평균소득이 가장 많은 직업은 국회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국회의원 평균연봉은 1억4000만원으로 성형외과 의사(1억2000만원), 기업 고위 임원(8500만원), 대학 총장 및 학장(8000만원)을 넘었다.

대다수 국민들은 국회의원 연봉제에 대해 변화를 요구하고 있었다. “국회의원 성과급 도입”에 대해서 전체의 53%가 찬성했다. 또한 국회의원 무보수 도입에는 그보다 많은 65%가 찬성했다.

한편 본 설문조사는 지난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두잇서베이와 알바콜 회원 4215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5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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