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929억원, 영업이익률 14.5% 기록...작년보다 매출 27.3% 올라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매출액 3929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27.3%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22.8% 늘었다.


제주항공은 7일 공시를 통해 2019년 1분기(연결기준) 매출액이 3929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올린 3086억원 대비 27.3% 늘어난 규모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3501억원) 대비로도 428억원 많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며, 19분기 연속흑자 달성이다. 영업이익률은 14.5%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늘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실적에 대해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기단확대 ▲유연한 노선 운용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정비비·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매 분기 최대실적을 갈아치우며 수요급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며 “원가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모델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운수권 획득, 제트스타와의 협력을 통한 한국~호주노선 공동운항 등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며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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