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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한국 협력연락사무소가 서울에 문을 연다.

FAO는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의 약자로 세계 기근과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에서 설립한 상설전문기구로 농수산식품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기구다.

현재 194개국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49년 가입했다. 이번 연락사무소 개소는 FAO와 한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5시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Jose Graziano da Silva) FAO 사무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글로벌센터빌딩은 다양한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출입국관리사무소, 국제중재센터와 같은 공공기관, 글로벌 은행 등 외국인과 관련된 모든 시설이 한 곳에 집적돼 있다.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서울 개소는 FAO 측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서울을 최적의 도시로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공식적인 업무는 사무소장, 직원 선발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는 FAO의 정식 하위조직이다. 우리나라 정부가 FAO 업무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간 가교 역할을 한다. 친환경 먹거리, 도농상생 등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서울시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도 수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농림‧수산‧식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기구인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서울 설립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서울시민을 넘어 전 세계인들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FAO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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