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산업 취업자 증가 규모 견인

▲ 정보통신업 취업자 추이 및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지난달 정보통신업(ICT서비스 및 SW산업) 취업자가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 산업 취업자 증가 규모의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발표한 ‘정보통신업 고용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정보통신업 취업자는 85만9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약 4만4000명(5.4%) 증가했다.

정보통신업 취업자 수는 전체 산업(2704만명)의 3.2%에 불과하지만 증가 규모는 전체 산업 취업자 증가 규모(17만명)의 25.9%를 차지하고 있다.

정보통신업은 전체 산업에서 고용이 감소한 30~49세 청장년층과 상용종사자 취업자 증가세가 높게 나타났다. 전체 산업에서 30~49세 취업자가 줄어든 반면(27만700명↓) 정보통신업에서는 30~49세의 취업자가 54만5000명으로 2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청장년의 안정적인 고용 확대에 정보통신업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산업의 상용종사자는 32만4000명 증가한 가운데 정보통신업의 상용종사자는 5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상용종사자 증가 규모의 16.4%를 차지하는 값이다.

성별로는 여성 취업자의 증가율이 5.5%(23만7000명→25만명)%로 남성취업자 증가율 5.5%(57만7000명→60만9000명)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한 정보통신업 고용통계는 과기정통부가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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