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신 수출동력, 주력산업, 스타트업, 강소기업 등 5개 분야로 특화


▲ 수출활력촉진단 2.0의 개요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투데이코리아=김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총 9개의 범부처는 우리나라의 수출동력을 살리기 위해 ‘수출활력촉진단2.0’을 가동하고 현장 밀착지원에 나섰다.


범부처는 29일 이 같이 발표하고 ‘수출활력촉진단 2.0’을 소비재, 신 수출동력, 주력산업, 스타트업, 강소기업 등 5개 분야로 특화해 10월까지 25개 업종 3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범부처는 이번 ‘수출활력촉진단 2.0 추진 주요방향’으로 소비재, 신수출 성장동력, 주력산업, 스타트업, 강소기업의 총 5가지 특화대상을 선정했고 단체 중심의 간담회와 기업별 1대1 맞춤 상담회, 수출활력 상황실을 통한 사후관리를 약속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신수출성장동력 수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한다”며 “2차전지, 바이오헬스,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화장품, 농수산식품등의 소비재 수출이 2월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부는 우선 소비재 분야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 전문 무역상사 활용, 해외진출 설명회등을 통해 수출을 타진하고, 신 수출동력 분야에서는 무역금융과 해외마케팅을 이용해 산업육성과 R&D, 인증 및 규제 개선등의 걸림돌을 종합 상담키로 했다.

주역산업 품목에서는 통상분쟁 대응, 산업 고도화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전문상담회를 개최해 업체들의 고민을 덜어주기로 했다.

스타트업과 강소 기업들은 원활한 수출이 이뤄질수 있게 맞춤형 상담회를 비롯해 기업 경영 과정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범정부 수출총력 지원체계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3월간 ‘1차 수출활력촉진단’을 전국 15개 시도에서 2천여개가 넘는 수출기업의 현장애로를 밀착 지원하고 핵심애로를 수출대책에 반영해 해소한 바 있다.

당시 1차 촉진단에서는 마케팅 분야에서 해외전시회 및 무역 사절단 효율화 지원,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지원이 건의되어 정부는 수출활력제고대책, 해외마케팅지원강화의 대책을 마련했고 총 343억원에 해당하는 해외마케팅 비용을 추경에 반영했다.

또한 금융분야에서는 수출단계별 지원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무역금융 확대 추경에 264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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