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조 로우와 친분 인정...양현석에게 소개 시켜줘

▲ 조 로우와 양현석 (출처=MBC 스트레이트)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싸이가 최근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접대를 했다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와 친구라는 의혹을 결국 인정하고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싸이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며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 로우를 양현석에게 소개했다.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고 친분을 인정했다.

또한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이 참석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당시엔 먼 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 했다.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지난 27일 MBC ‘스트레이트’는 버닝썬 사건을 둘러싼 의혹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한 제보자로부터 “YG 고위 간부들과 아시아의 재력가들이 강남의 식당에 모였으며 이곳에 여성 25명이 초대되었다”며 “그 중 10명은 평소 YG측과 잘 알고 지내는 정 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이었다. 이들은 식사가 끝난 뒤 양현석이 운영하는 클럽으로 가 함께했고 양현석은 이들을 난간에서 지켜봤다”고 제보했다.

또한 “이 자리에 아시아의 재력가 조 로우가 참석했으며 양현석과 친분이 있던 유명 가수가 같이 했다”고 말해 싸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