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어 계속되는 태극기 수난사...누리꾼 안일한 자세 질타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국가보훈처가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에게 조의를 표하는 SNS 게시물에 태극기를 조기 게양이 아닌 기념일 게양 방식으로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보훈처는 6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현충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라는 게시물에 일반 게양 방식으로 그려진 태극기 수십 장을 올렸다.


누리꾼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을 추모하는 게시물에 기쁜 날에 쓰이는 태극기 게양 방식을 쓴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 댓글을 달았다.


보훈처는 해명 댓글에서 게시물에 쓰인 태극기는 현충일 추념식을 의미하는 게 아닌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이미지였다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 외교부에서 일어난 태극기 수난사가 여럿이었다"며 "호국보훈의 달은 6월이며 태극기 게양하는 날은 현충일 뿐인데, 조기 아닌 기념일 방식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그림은 문제가 있다"며 안일한 자세를 지적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