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선거판에 직접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

▲ 이호철 전 민정수

투데이코리아=김충호 기자 | 문재인정권 출범 후 2선 후퇴와 백의종군을 택했던 대통령 최측근 ‘3철’(전해철ㆍ양정철ㆍ이호철)이 내년 4월 총선판을 겨냥해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보다.

양정철이 민주연구원장으로 임명됐고, 전해철이 이해찬 대표 특보단장으로 등장한데 이어 지난해 지방선거 후 중국 베이징대 연수를 떠난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이달 국내에 귀국할 예정이다.


이호철 민정수석은 선출직에 나선 적은 없지만 문 대통령과 ‘동지적 관계’로 평가될 만큼 친문 진영 내부에서 존재감만큼은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호철 민정수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1기 청와대 참모진이 대통령 및 당과 일부 소통 부재 지적이 여러번 나왔는데, 이호철 민정수석이 청와대에 입성하면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할 언로가 뚫리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내년 총선 최대승부처가 될 PK 선거판에선 이 전 수석의 지역 네트워크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다만 직접 출마보다는 선거판을 조망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처럼 직접 출마보다 막후 지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 큰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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