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오른쪽)과 씨에양쉔 중국 전파국장이 10일 오후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제10차 한-중 전파국장회의에서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한국과 중국이 5G(5세대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를 위해 공조를 강화한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양국은 10일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제10차 한·중 전파국장회의’에서 5G 추가 주파수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 및 양국의 전파 관련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날 전파관리와 5G 주파수 정책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향후 5G 주파수 수요 폭증에 대비해 5G 추가 주파수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또 국경을 넘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전파 간섭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연락수단을 명확히 하고 향후 잠재적인 주파수 조정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이같은 협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하는 한편 차기 회의는 내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개최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19)에서 논의될 관련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 5G 추가 주파수 확보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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