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국내 토종 SPA 브랜드 ‘스파오’와 토종 캐릭터 ‘로보트 태권브이’가 만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반팔 티셔츠 및 에코백 등 일상에 활용 가능한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오랜 기간 범국민적으로 사랑받은 ‘로보트 태권브이’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뉴트로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스파오’는 2009년 런칭한 대한민국 토종 SPA 브랜드로 일본 및 유럽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SPA 시장에서 국내 토종 브랜드로는 최초로 연 매출 32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 분야의 ‘최고’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스파오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맞이하는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3040세대에게는 추억에 대한 향수를 불러오고, 1020세대에게는 한국판 로봇캐릭터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76년 최초 개봉한 ‘로보트 태권브이’는 대한민국 대표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태권도를 구사해 악당을 물리치는 한국판 히어로물이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장악하던 국내 시장에 우리나라 고유 무술 태권도를 소재로 하였을 뿐만 아니라 효과음 자체도 우리 전통악기를 사용하는 등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스파오 관계자는 “광복 100주년을 맞아 고객조사를 통해 준비한 컬래버레이션”이라며, “이번 로보트 태권브이와의 컬래버레이션은 토종과 토종의 만남이라는 상징성이 깊으며 젊은 세대에게 국산 컨텐츠를 더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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