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9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해 1회 아메리칸 리그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올스타게임에서 선발로 나온 류현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 내셔널리그 선발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공 12개를 던진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2이닝은 같은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가 2회를 맡았다.

올스타게임의 지명된 투수는 보통 1이닝, 많아야 2이닝을 소화하며 무리하지 않는다. 올스타로 지명된 많은 투수가 최대한 경기를 뛸수 있도록 소화 이닝을 최소화하는 것이 보통이다.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 등도 올스타전에 참가했지만, 선발로 나온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노모 히데오(일본) 이후 두 번째다.


류현진은 아메리칸 리그의 1번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아쉬운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이어진 DJ 르메이유, 마이크 트라웃, 카를로스 산타나를 모두 땅볼 유도로 돌려보냈다. 무실점으로 기분좋게 이닝을 끝맞쳤다.

한편 1회초 네셔널리그 타자들의 타선은 잠잠했다. 2회 마운드를 이어 받은 커쇼는 1실점을 기록, 아메리칸리그가 1점리드를 따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