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목요일인 오늘(11일)은 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어제(10일)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새벽 중에, 충청도와 경북내륙은 오전 중에,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경북 동해안에는 오후 중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동지방에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장마전선은 오늘 다시 동중국해와 일본 사이로 남하하여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모레(13일)부터 17일 사이에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아침 기온은 18~22도, 낮 기온은 22~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한편,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제주도와 경상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원영동에도 바람이 점점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한,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전해상은 오늘까지, 동해남부전해상에는 내일(12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동해중부전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동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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