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1개 기관에서 178개의 과학행사 열려...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 좋아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 이하 '재단')에서 과학문화행사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색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해당 재단에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성인남녀 1,2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여름휴가 선호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93.6%가 여름휴가 기간 우주 체험, 로봇 만들기 등 새로운 것을 만들고 배워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여름휴가철 가족 및 연인들을 겨냥한 ‘체험형 휴가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체험형 휴가 스타일’이 선호되는 트렌드에 맞춰 최근 도서관, 서점, 호텔, 쇼핑몰 등 여러 시설에서는 북캉스(Book+Vacance), 호캉스(Hotel+Vacance), 몰캉스(Mall+Vacnance)와 같이 기존 휴가 스타일에 이색경험(체험)을 더한 여름 휴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재단은 무더위 속 시원한 휴가를 위해 7~8월, 전국 71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한 178개의 과학행사를 소개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은 전국적으로 개최하는 과학행사는 가족(또는 연인)에게 맞는 과학행사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同(동)‧考(고)‧動(동)‧樂(락)’ 4가지 테마로 분류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관, 천문대, 과학 유관기관 등에서도 휴가철 가족, 연인 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여름휴가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여 여가 트렌드에 맞게 과학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지난 4월 거리의 시민을 찾아가는 ‘도심형 과학축제’ 개최를 통해 시민들의 주말을 함께했으며, 과학 버스킹 및 과학연극 등 ‘여가 속의 과학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여름은 과학 문화행사와 함께 새로운 휴가를 보내는 ‘싸캉스’(Science+Vacance)를 계획해보는건 어떨까. 해당 과학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이언스 릴레이 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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