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일본 불매운동 동참...일본 여행 최대 블로그도 휴면

▲ 노노재팬 사이트.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일본의 한국 제품 수출규제 조치에 사회적으로 반일 감정과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제품에 대한 대체품 정보를 제공하는 ‘노노재팬’ 사이트가 등장하고 한 때 접속자가 급속히 몰려 마비되는 등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18일 일본 제품에 대해 대체품을 알려주는 ‘노노재팬’은 이날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계속 랭크됐다. 10대부터 50대까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몰려드는 접속자로 한 때 사이트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노노재팬’은 생활, 음식, 가전등으로 카테고리가 나뉘어 우리가 일상속에서 쓰고 있는 일본 제품과 이에 대한 한국산 대체품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를 검색하면 대체품으로 국산 프로스펙스, 미국제품 나이키, 독일제품 아디다스 등이 뜨는 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대체품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 카페 회원수 133만여명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일본여행 정보 사이트 '네일동' 역시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사이트 운영을 쉬기로 했다.

17일 ‘네일동’카페 운영자는 공지문을 통해 “일본여행 카페 매니저가 잠시 카페를 쉬게 하여 현재 사회적으로 불고있는 일본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것이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운동에 동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국 중·소상공인연합과 자영업자협회, 한국 마트협회등의 단체들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했고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16일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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