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새벽까지는 장맛비가 오겠으나 서서히 그치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오전(12시)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한편,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29~34도로 평년보다 높아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오늘부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특보가 이어지겠다. 폭염특보는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도 차차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충청내륙과 강원동해안, 남부지방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