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오는 12일 오전 5시 10분 선발 등판해 12승에 도전한다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짧은 휴식을 가지고 충전을 끝낸 류현진이 오는 12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12승에 도전한다.

내셔널리그의 압도적인 사이영상 1위 후보이지만 1점대 평균자책과 승리까지 챙기면 더욱 금상첨화인 상황인만큼 최선의 투구를 보여줄수 있을지 기대된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5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목의 담이 오는 가벼운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류현진은 약 10일간 더 휴식기간을 가졌다.

류현진의 올해 피칭은 완벽하다. 11일 기준 21경기 11승2패, 평균자책 1.53으로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다승 내셔널리그 공동 3위(전체 공동 13위)에 올라와 있다. 평균자책점이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통틀어 메이저리그 유일무이 1점대 선수다.

다만 승수가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되는 만큼 이번 홈경기에서 승을 챙긴다면 더욱 사이영상 수상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류현진은 홈에서 강하다. 총 10차례 등판해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89다. 또한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2경기 등판해 2경기 모두 승리하고 1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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