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경영에 나선 6일 삼성전자 천안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내 반도체 패키징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를 발표한 이후 대상 품목 중 하나인 반도체 소재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두 번째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를 수출 규제 발표 이후 두 번째로 허가한 것으로 삼성전자로부터 일본내 기업이 최근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레지스트는 감광제의 하나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로 일본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여전히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다른 2개 품목에 대한 수출은 승인되지 않고 있어 수출 규제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지적이 따른다.

지난달 4일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인 3개의 품목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에 대해 수출규제를 강행했다.

일본은 더 나아가 지난 7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해 수출허가 관리를 B등급으로 낮췄다.

기존의 백색국가들은 A군으로 분류돼 보다 자유로운 수출이 가능하지만 B등급으로 강등된 한국은 이전보다 수출과정이 까다롭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