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LA다저스의 류현진(32)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경쟁자인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 LA 지역 방송 스포츠넷 LA는 1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뉴욕 메츠 3연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워커 뷸러가 차례로 출격한다.

최근 류현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⅓이닝 3실점 하는 등 최근 3경기 연속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5까지 올랐다. 결국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조정 시간에 들어갔다.

이번 류현진이 맞대결을 펼칠 디그롬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 9승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 11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85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사이영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한편 류현진은 최근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면서 머리를 염색하고 투구에 변화를 주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류현진이 디그롬과의 대결에서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