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 될 경우 친환경 시멘트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 있어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미국 매사추세츠(MIT) 대학교 소재 과학 공학부 예트 밍 치앙 교수 연구팀이 기존 시멘트 생산에서 탄소 배출을 제거하는 소재를 연구 중이다. 이 소재가 개발되면 시멘트 생산에서 탄소 배출이 되지 않아 친환경 시멘트 개발로 이어 질 수 있다.


지난 16일 MIT 뉴스 보도에 따르면 MIT 예트 밍 치앙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8퍼센트를 차지하는 기존 시멘트 생산에서 탄소 배출을 제거하는 소재를 연구 중 이라고 밝혔다.


표준 품종 시멘트 중 가장 널리 쓰이는 일반 포틀랜드 시멘트는 분쇄된 석회암, 모래, 점토를 섞어 고온의 석탄불에서 만들어지는데 석회암을 분쇄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가스와 가열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가스로부터 탄소가 발생한다.


▲ 새로운 공정에서 사용되는 화학적 반응을 나타내는 시연에서 전기 분해는 중간에서 일어난다. 염료는 양전극과 음전극에서 산(분홍색)과 염기(보라색)이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공정의 변화는 탄산칼슘(CaCO3)을 수산화칼슘(Ca(OH)2)으로 변환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사진=MIT뉴스)

연구팀은 전기 에너지로 대체하면서 기존 석탄불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없앨 수 있으며 석회암은 양전극이 포함된 산(사진 속 적색) 속에 용해되어 고순도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반면 석회로 알려진 수산화칼슘은 다른 전극에서 고체로 침전된다. 그런 다음 수산화칼슘을 가공하여 시멘트를 만들 수 있는데 이렇게 생성된 시멘트는 대부분 규산칼슘이다.


이 연구는 미 MIT 소재과학공학부 예트 밍 치앙 교수가 포스트독 레아 엘리스, 대학원생 안드레스 바델 등과 함께 작성한 논문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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