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옥수수+푹(Pooq) 통합 OTT 서비스 출범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CJ ENM과 JTBC글로벌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계 공룡기업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에 맞설 국산 OTT 플랫폼 론칭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양측이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콘텐츠를 통합 서비스하는 역할로 CJ ENM은 동영상 서비스 ‘티빙’을 통합 OTT 플랫폼의 기반으로 제공하면서 합작법인 1대 주주로 나서고, JTBC가 2대 주주로 참여한다.

합작법인은 오는 2020년 초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CJ ENM과 JTBC의 협력은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또한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OTT 등장에 따른 국내 콘텐츠 산업 진단 및 정책 방안’ 주제의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이 토종 OTT 서비스 ‘웨이브’(옥수수+푹) 출범을 소개하며 "글로벌 OTT가 한국에서 공세를 펼치지만, 웨이브 등장에 따라 OTT 시장이 변화를 맞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 차원에서 토종 기업의 글로벌 OTT 대응 정책 및 전략 등을 다루고 있는 가운데CJ ENM과 JTBC의 합작에 관심이 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CJ ENM 관계자는 “JTBC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웰메이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다양한 외부 콘텐츠를 공급해 소비자들은 폭넓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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