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다니엘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가수 강다니엘과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하며 약 7개월간 이어진 분쟁이 마침표를 찍었다.
강다니엘의 현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이날을 기준으로 분쟁의 양 당사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의 조정을 통해 합의가 성립, 관련된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상대측 역시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취하했다”며 “이와 동시에 양 당사자의 전속계약은 해지되는 것으로 분쟁이 종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강다니엘은 프로젝트 그룹 ‘위너원’으로 데뷔해 지난 1월까지 활동했다. 그룹이 해산된 2월 LM에 내용증명을 보내 3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갈등을 빚었다. 5월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강다니엘은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하지만 7월 LM이 가처분 인용 결정에 불복해 항고하며 분쟁이 지속돼왔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그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긴 시간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지지를 가슴 깊이 새기고,보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발전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강다니엘과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본 분쟁과 관련해 대화의 길을 열도록 도와준 연매협에 감사드리며 연예계, 언론, 미디어, 연예 업계 및 모든 관계자분들 그리고 이 분쟁을 지켜보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LM 역시 입장문을 통해 “ 소속 아티스트였던 강다니엘과의 분쟁이 종료됐다”며 “이번 분쟁과 관련해 대화의 길을 열도록 도와준 연매협와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그리고 함께 고민하고, 염려하며 격려해준 다양한 K팝 종사자분 및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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