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 홈경기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 경합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손흥민이 선제골 도움과 결승골에 관여하며 토트넘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다만 토트넘의 불안한 수비력과 골기퍼 요리스의 실책 등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아쉬웠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케인과 에릭센과 함께 공격 선봉에 나섰다. 전반 24분, 반대편에서 넘어온 공을 손흥민이 은돔벨레에게 연결했다. 이를 은돔벨레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이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 31분, 은돈벨레가 상대 공격수를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막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여기에 전반 39분, 요리스가 골문 앞에서 공을 잡지 않고 드리블하다 실수를 저질렀고, 사우스샘프턴의 잉스가 골을 가로채 1-1이 됐다.

전반 43분, 사우스샘프턴의 공격에서 공을 뺏어내 손흥민이 역공하면서 우측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에릭센이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패스받고 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적으로 10명으로 경기를 이끄는 것은 토트넘도 힘들었다. 포메이션을 4-4-1로 바꿨고, 수비에서 역습하는 전략을 취했다. 사우스샘프턴의 강한 공격에도 요리스가 실수를 만회하는 듯 멋진 선방을 보였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라멜라와 교체했다. 감독 포체티노가 손흥민의 체력 안배 차원으로 볼 수 있는 교체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0월 2일 오전 4시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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