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의 판매가격이 전월에 비해 맛살·스프 등은 하락하고 시리얼·소주·국수 등의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9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맛살·스프·두부 등 13개 품목이었으며 시리얼·국수·소주 등 15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총 13개 품목 중 맛살이 전월 대비 -3.7% 하락해 가장 가격이 떨어졌다. 이어 스프가 -3.4%, 두부가 –2.1%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맛살은 최근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밀가루는 지난 4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총 15개 품목으로 그 중 시리얼이 5.6%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국수가 3.3% 상승했으며 소주는 2.5% 가격이 올랐다. 특히 컵라면은 최근 세 달 연속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때 평균적으로 11만670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11만8898원, SSM(12만8707원) 순이었다. 백화점은 13만4571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721원으로 나타나 전월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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