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본점에서 개최된 '2019년 KB국민은행 시무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발언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은행장을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행장직에 앉은 허 행장은 내년 11월까지 1년간 더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다만 다음달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심사와 추천을 거쳐야 하지만 단독 후보인 만큼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대추위는 지난 9월27일 은행장 후보 선정 기준과 절차에 대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2년간 은행장 자격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군도 상시적으로 검증해왔다.

허인 후보는 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역임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영업, 재무, 전략, 여신 등)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을 심도 깊은 이해도로 경영전문성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은 "2017년 취임이후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꾸준한 실적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리더십을 겸비한점 등을 고려해 허인 현 행장을 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선정 이유로 "허 행장은 지난 2017년 취임한 이후 국내외 영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고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급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룹의 4대 중장기 경영전략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고 리딩뱅크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허 행장을 재선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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