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사옥.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기아자동차가 올 3분기 전년 대비 148.5%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2019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올 3분기 △매출액 15조895억원 △영업이익 2915억원 △경상이익 4458억원 △당기순이익 3258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갈등, 주요 지역의 정치·경제적 불안정이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시장 수요가 침체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졌다”며 “이러한 가운데서도 고수익 신차종 판매 확대 및 믹스개선과 함께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 등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무역갈등, 주요 지역의 정치·경제적 불안정이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시장 수요가 침체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졌다”며 “이러한 가운데서도 고수익 신 차종 판매 확대 및 믹스개선과 함께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 등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 3분기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13만2447대, 해외에서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한 55만870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한 69만1151대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국내 시장 신차 런칭에 따른 판매 회복, 미국에서 텔루라이드 등 수익성이 높은 신규 SUV 모델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원화 약세 등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15조89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RV 믹스 확대, 인센티브 안정화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5% 증가한 2915억원, 영업이익률은 1.1%p(포인트) 상승한 1.9%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세타2 GDI 엔진 평생 보증 및 고객 보상 프로그램 등으로 인한 일회성 품질비용 약 3100억원이 판매관리비에 포함돼 영업이익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 향후 전망을 기대하게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지속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미래를 위한 효율적인 투자를 포함해 향후 당사의 전반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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