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R&D그룹 정혜순 상무가 폴더블 카테고리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달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공개한 데 이어 새로운 폼팩터의 폴더블폰을 깜짝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San Jose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19)’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차세대 사용자 경험(UX)·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개발도구와 서비스,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또 수십억 대의 기기를 아우르는 삼성의 광범위한 에코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자·파트너들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의 기회를 제시했다.

이 날 기조연설에 나선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파트너들과의 협력이 없었다면 삼성전자는 현재와 같은 광범위하고 안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연속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목된 부분은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을 공개한 것이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책이나 수첩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과 달리, 이번에 공개한 폴더블폰은 가로축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접히는 형태다.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그룹 상무는 “새 폼팩터는 더 콤팩트하다”며 “이제 새로운 첨단 폼팩터를 이용해 여러분의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폴더블폰은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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