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조직개발 전문가 김종남 강사가 지난 28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클로버 리조트에서 제조 전문기업 임원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국내 조직개발 전문가 김종남 강사가 지난 28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클로버 리조트에서 제조 전문기업 임원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강사는 “리더의 권한이 불균형할 정도로 비대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게 될 수 있다. 이에 덩달아 조직문화도 폐쇄적이고, 리더의 눈치를 보며, 리더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조직문화로 변질될 수 밖에 없다”고 조언한다.


김 강사는 “조직문화는 인간을 기계의 부속품으로 취급한다는 인상을 주게 되고, 부하 직원을 깎아 내리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하게 된다. 직원들의 문제인지는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리더들이 권한을 위임해 주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들이라면 당연히 조직문화의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강사는 “어떤 방식으로 권한을 위임해야 하는지 낯설어서, 누구에게 권한을 위임해야 할지 명확히 이해되지 않는다. 또는 어떤 수준으로 권한을 위임해야 하는지 몰라서 제대로 권한 위임 문화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김 강사는 “자신의 업무들이 많은데 추가적인 업무를 끌어안는 것은 부담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어떻게 원만하게 수용하고 대화할 것인지도 문제가 된다”고 조언했다.


김종남(John Kim) 강사는 아이비리그인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조직개발 석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임원 코칭과 리더십 개발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다. 또 코넬대학교에서는 인사관리(HRM) 과정을 자격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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