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팀의 신진국악팀이 '전통'을 주제로 공연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11월 9일부터 24일까지 공감M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신진국악실험무대 '청춘오감+'이 전통과 실험이 공존하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신진국악실험무대 '청춘오감+'의 출연진은 총 6팀으로 도시, 올담, b u d, Heystring, 믹스드뮤직, 궁예찬 등이며, 출연진 모두 창작국악경연대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자들로 알려졌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에서 주최하는 해당 공연의 입장권은 전석 모두 2만 원이고 예매가는 18,000원이다. 청춘오감+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비지정석으로 공연 30분 전 객석 오픈 후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11월 9일 오후 5시에 'RE: I.C.A' 공연을 진행하는 '도시'는 전통 악기와 밴드사운드의 융합을 통해 대중들에게 프로그레시브라는 장르의 음악을 알릴 예정이다. 해당 팀의 팀원 모두 연주, 작곡, 작사, 편곡은 물론 보컬, 코러스, 프로듀싱, 연출 등에도 능하다고 알려졌다.


10일에 진행되는 '청춘, 그 고요한 말'을 진행할 '올담'은 국악기의 특색과 국악만이 표현할 수 있는 멋을 드러내면서도 서양악기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연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16일에 'DRAW' 공연에 출연하는 'b u d'는 음악화 시각화를 목표로 하며 주로 인간이 바라보는 자연의 모습을 음악으로 그려내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해당 그룹은 '시각'을 가장 직관적인 감각이라 판단해 시각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17일엔 'Heystring'이 진행하는 'Sensation- 감각의 발견 + a'라는 공연이 있다. 해당 그룹은 다양한 음악을 묶어 우리만의 색깔로 표현하고자 하는 가야금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Heystring은 연주자 공동 작곡을 통해 독특한 연주 구성과 이를 뚫는 파격적인 음악이 그룹의 장점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23일에 공연을 진행하는 믹스드 뮤직은 '창작에 새로움을 더하다', '믹스와 리믹스'라는 의미를 담은 그룹으로 단원 각자가 음악감독이자 예술감독이 되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공연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24일에 '궁예찬'이 진행하는 '2019 전통 DJ set'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궁예찬은 피리를 불며 디제잉하는 전통음악DJ임과 동시에 작곡가 겸 편곡가이기도 하다. 대표곡은 '옹헤야 어쩌라고'로, 우리나라 토속 민요를 재해석해 디제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춘오감+ 관계자는 "청춘오감+은 전통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펼치는 실험무대로써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성이 담긴 무대를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공감M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토•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대한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청춘오감+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감M아트센터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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