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0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 발표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20년 세계경제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9년 전망치 대비 0.3%p 높은 3.2%의 성장률(PPP환율 기준)을 이룰 것이라고 13일 발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세계경제 전망’ 자료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은 2019년에 이어서 성장률 둔화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통화정책·재정정책의 경기부양효과 감소 등 하방요인이 작용하면서 2019년 대비 0.3%p 낮은 2.0%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유로지역과 영국은 △독일 경기 둔화의 장기화 △ECB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 하방요인이 작용하면서 2019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둔화된 1.1%와 1.0%의 성장률이 전망됐다.
유로지역과 영국은 △독일 경기 둔화의 장기화 △ECB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 하방요인이 작용하면서 2019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둔화된 1.1%와 1.0%의 성장률이 전망됐다.
일본은 △소비세율 인상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 하방요인이 작용하면서 2019년 대비 0.3%p 낮은 0.4%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중국은 2019년 대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반면, 대부분의 주요 신흥국들은 2019년 대비 비슷하거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정부의 구조조정과 경기부양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협정 관련 불확실성 △중국 기업 디폴트 증가 △홍콩시위의 장기화 등 하방요인이 작용하면서 2019년 대비 0.2%p 낮은 6.0%의 성장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최근 발표된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2019년 대비 0.5%p 높은 6.2%의 성장률 전망했다.
아세안 5개국은 대외여건 악화가 지속되나 완화적 통화정책 등을 통한 민간소비 증가로 2019년과 비슷한 4.9%의 성장률 전망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대러 제재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 하방요인과 △완화적 통화정책의 지속 △정부투자 확대 등 상방요인이 작용하면서 2019년 대비 0.6%p 높은 1.7%의 성장률 전망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대러 제재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 하방요인과 △완화적 통화정책의 지속 △정부투자 확대 등 상방요인이 작용하면서 2019년 대비 0.6%p 높은 1.7%의 성장률 전망했다.
브라질은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연금개혁 △공기업 민영화 △세제 간소화 등을 추진하면서 2019년 대비 1.0%p 높은 1.8%의 성장률 전망했다.
안성배 국제거시금융실장은 “경기둔화에 대응하여 각국은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내외 갈등으로 인해 확장적 거시정책의 지속적 이행여부는 불확실하며 효과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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