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황자원 측정 위한 라이다 설치, "민관 협력으로 군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군산연도해상풍력의 PM사인 제이에스이엔디 주식회사(이하 제이에스이엔디)는 지난 4일 해상풍력 인허가 실시를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를 완료하고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인근 해역에 추진되는 주민참여형 해상풍력사업으로 제이에스이엔디는 지난 2년여 동안 연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소통을 이어왔으며, 작년 11월에는 군산시청으로부터 사전심사청구에 따른 군영향검토의 수행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이 추진되는 옥도면 연도리 해역은 초속 6.5~7.0m 수준 풍속에 수심은 10~30m 로서, 총 사업비 1조 5천억원이 투입되어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된다. 해상풍력단지에는 8MW의 풍력발전기 37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최근 새만금신재생에너지단지 구축과 에너지융복합단지의 선정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군산시의 사업 방향과도 맞물린다. 군산시는 새만금부지 일대에 태양광2.8GW, 연료전지0.1GW 및 해상풍력 1.1GW를 계획 중이며, 군산대 및 한국서부발전과 고군산 인근 해역에 해상풍력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제이에스이엔디 관계자는 "군산연도해상풍력사업은 연도 주민들과의 공동 추진을 통해 주민들과 운영수익을 공유하게 되며, 군산시 내 해상풍력 관련 기업 적극 유치 및 지역업체 우선 발주, 지역인재 채용으로 군산지역의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한 해상풍력의 첫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인 제이에스이엔디는 국내외 1GW 규모의 풍력, 연료전지, 태양광 및 ESS 사업개발과 사업관리, 자문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신재생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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