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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지난 3분기 내국인의 해외카드사용액이 47억4000만달러로 2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3/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카드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전분기 46억7000만 달러보다 1.4% 늘어난 47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내국인 출국자수가 감소했지만, 여름 방학·휴가 관련 해외여행이 늘어난기 때문이다.


▲ 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실적 추이 그래프(한국은행 자료, 뉴시스 그래픽)

내국인 출국자수는 2분기 714만명에서 3분기 712만명으로 0.3% 감소했다. 반면 일반여행 지급규모는 2분기 66억9000만 달러에서 3분기 68억4000만 달러로 2.2% 늘었다.

다만 해당 분기별 연도별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다. 2017년 3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했으나 2018년 5.9%에서 올해는 1%대로 줄어든 것이다.

카드 종류별 사용액을 보면 신용카드(34억5800만 달러)와 체크카드(12억3800만 달러)가 2분기보다 각 0.8%, 3.2% 늘었다. 반면 직불카드(4000만 달러)는 1.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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